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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장 갑질 "예쁜 선생은 민원도 없다" 막말논란양산서 20대 여 교사 외모비하와 갑질행위 교장 말썽, '유서작성'까지 실시 교육청 진위파악
남성봉 기자 | 승인2023.11.03 11:37
 양산지역 커뮤니티 카페에 올라온 비난글들(사진제공=지역커뮤니티 카페 캡처)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입 여 교사에 대한 외모비하 발언과 갑질의혹이 제기된 교장의 행위에 대한 논란이 연일 뜨겁다.

 해당교장으로 인해 해당 여 교사는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뻔 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사실여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산시 물금의 한 초등학교에 지난 9월을 시작으로 임용된지 2개월 밖에 되지않는 것으로 알려진 20대 여 교사는 교장이 "예쁜 선생은 민원도 없다", "빚이라도 내서 백화점에서 옷을 사입어라", "애들도 선생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본다" 등 막말을 일삼으며 학생들 앞에서 모욕감을 준 사실을 밝히는 글을 교사들간의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에 지난달 31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당교사는 모욕감으로 정신적 고통에 따른 병원약을 먹고 유서까지 쓴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교사에 대한 내용을 접한 경남교육청은 즉각 사실확인을 위한 교사면담 및 진상파악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내용이 삭제된 커뮤니티의 이 내용을 통해 해당교사는 "친구들을 때리는 학생에 대해 요청한 학부모 면담을 놓고도 교장이 나서서 교직원 회의자리에서 <신규는 경험이 없어 종종 학부모 민원을 받는다>고 했다"며 전해지고 있다.

 또 교장이 학생들 앞에서도 칠판에 자신과 해당교사의 경력을 나열해 비교하며 "경력이 짧은 교사로 인해 너희들이 고생한다"는 내용으로도 모욕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교사는 이 내용에 이어 "어느날 컴퓨터 화면에 유서를 쓰는 자신을 보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슬프고 애통한 마음 뿐이다", "무너져 간 교실에서 두 달을 버텨왔는데 처방받은 약봉지를 보면 서러움이 몰려온다", "임용시험 합격 후 6개월간 대기하며 취미생활을 즐기던 그 때는 건강했다" 등 절망의 내용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일 현재 해당학교에는 수업이 끝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일부 학부모와 해당학교 학생 및 타 학교 학생들까지 소문을 듣고 찾아와 학교를 기웃거리는 등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학부모들의 비난 글이 줄줄이 게재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는 이 교장의 갑질내용과 관련 "충격이다", "실화인가요", "설마?", "아니! 외모비하라니", "기가찬다",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이해가 안된다", "철저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런 일이 양산에서 일어나다니" 등의 비난 글이 쏟아졌다. 

 시민 A씨(49)는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최근에는 교사인권이 추락했다는 평가와 함께 교사라는 직업도 회피직업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가운데 딴 사람도 아니고 해당학교의 교장이 어떻게 신입교사에게 그런 행동을 저지를 수 있는지 철저한 사실여부의 확인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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