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사진제공=거제시)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경남도지사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입당원서의 제출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신뢰를 현실화 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으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 과정은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참여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운명 자결권'을 행사했고 민주주의 참여가 선거를 통한 간접적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다시 한 번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권민호 시장은 "저 또한 그 과정에서 비상식과 불합리로 점철됐던 지난 정부와 그 정권을 떠받치고 있던 세력들과의 단절을 결심하는 선언을 했다"며 "이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 문재인 정부가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반이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저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일원으로서 주어지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경남도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권 시장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거제시민들과 경남도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께 감사와 함께 그동안 저의 입당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