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인 작가의 'Lost Flower'전 홍보전단지.(사진제공=갤러리양산)

 양산지역의 문화공간인 '갤러리양산(관장 허미경)이 2018년 상반기 전시기획 초대전으로 전두인 작가의 'Lost Flower'전을 진행한다.

 작품은 오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소재 청암빌딩 5층 갤러리양산에서 전시되며 오프닝전은 첫 날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전두인 작가는 작품을 통해 물질 문명화된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순수한 이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도 물질문명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속성에 관한 것을 다루며, 물질과 자본의 병리현상에 의해 화려하게 치장되고 굴절되어버린 현대인의 정서에 대한 것이다.

 작가는 그 정체에 대한 물음과 해석에 대한 접근이 알레고리적 상징과 은유의 방법론으로 전개된다고 전하고 있다.

 허미경 관장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꽃이 가지는 상징성은 단순히 고정적인 의미가 아닌 순수한 이상을 부여한 함축적 장치이다"며 "화려하지만 공격적인 색감과 형태는 작가의 관념 속에서 변해가는 정서의 가시화된 형태로 돌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시를 가지는 전두인 작가는 경성대 예술대학 회화과(서양화)와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서양화)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6회, 그룹전 2회, 기획 및 초대전 150여 회, 오늘의 작가상 본상 등을 수항하는 등 현재 한국미협, 부산미협, 부산현대작가협회, 경성대학교 초빙외래교수, 예술영재교육원 지도교수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