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가 진행한 이진우 교수 초청, CEO 조찬세미나.(사진제공=양산상공회의소)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는 27일 컨퍼런스홀에서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이진우 석좌교수를 초청 '질문없는 사회–다원주의 시대의 철학적 리더십'을 주제로 CEO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상의 회원기업 대표와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온실 속 화초처럼 정해져 있는 길을 가고자 한다면 21세기에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며 "기존 가치를 전복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은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길', '다양한 의견', '다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상상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심을 품지않는 사람은 절대로 새로운 길을 발견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대안적 경제방식에 대해 의문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 교수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은 의견이 다양하다는 의미로, 다양한 생각들의 유기적 결합이 기업의 혁신능력, 발전, 잠재력을 결정한다"며 "다양성을 결합시킬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용국 회장은 "회원기업이 R&D형 기업으로 발전 및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소기업 벤치마킹, 4차 산업 대응팀을 신설해 정부자금과 기술지원을 연결하겠다"며 "전문인력을 통한 회원기업의 스마트 팩토링 지원 등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상의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CEO 조찬세미나의 4월 강의는 24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박용우 ㈜PHY 대표이사가 강사로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문의는 양산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055-386-4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