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수공연(상)과 네팔의 전통무용 공연 모습.(사진제공=양산외국인력지원센터)

 양산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캄보디아와 네팔의 명절을 맞아 양산에 거주하는 이들 나라의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가졌다.

 센터는 지난 15일 양산시 연호로 소재 양산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캄보디아 이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명절인 '쫄츠남'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공연과 놀이, 장기자랑, 전통음식 나눠먹기 등이 진행됐다.

 또 네팔도 비크람력으로 4월 13일부터 15일 사이에 새해가 시작되는 명절을 맞게 되면서 센터가 이주민 근로자 70여 명을 초청, 설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주민들은 히말라야산을 그린 대형 현수막 앞에서 네팔 국가를 부르며 전통공연, 노래자랑, 고유음식 나눠먹기 등을 펼쳤다.

유경혜 센터장은 "자국의 명절을 즐기는 행사를 마련해 고된 노동으로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자국문화의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국생활의 위로와 휴식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