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와 영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간담회.(사진제공=양산상의)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대학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산상의는 지난 24일 조용국 회장과 상의 회원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이운용 산학협력단장 및 공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영산대 산학협력단 소개와 창업기업 지원사례 및 기술개발 과제 현황 안내, 양산상의 기업지원 사업소개, 상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 중요산업인 화학 관련 전공학과 설립 건의, 기업 4차산업 관련 사업 추진방안 문의, 전기 조향장치 제품자문 등 기업과 대학간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과 대학간의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기업과 대학간의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상공회의소 주최의 CEO 조찬세미나.(사진제공=양산상의)

 또 이날 양산상의는 ㈜PYH 박용후 대표를 초청,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CEO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상의 회원기업 대표와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세미나에서 박 대표는 "대부분 회사는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당연함을 부정하는 관점 바꾸기가 필요하다"며 "듣는 사람, 고객 관점 등을 중심에 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일을 겪고도 어떤 이는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어떤 이는 문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다각적인 생각을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만큼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올바른 답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올바른 답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사업을 하면서 어떤 전제를 결정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결과가 달라지므로, 전제와 가정을 잘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양산상의는 다음달 29일에는 고영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행복한 리더를 위한 멘탈 휘트니스'를 주제로 CEO 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