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사.(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7월 1일자로 민선6기 출범 1년을 맞는다.

 민선5기에 이은 나동연 호(號)의 행정체제 속에 민선 6기 1년을 맞는 양산시는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10대 분야별로 정리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양산시가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과 성과들이 포함돼 있다.

 10대 분야별 발표는 다음과 같다.

 <기본과 원칙의 안전제일 도시>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전국 최초의 'U-스마트 안심택시' 서비스와 'U-어린이 안전·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16개 기관 21개 단체가 참여하는 안전통합협의회의 출범과 함께 10m 이상 옹벽의 안전관리심의회 심의를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원전에 대한 불안해소를 위해 무인 방사선측정기 8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방범·다목적 CCTV 설치를 86곳에 297대로 늘려 454곳 1473대를 설치돼 있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조성과 에덴밸리 진입도로 위험구간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배려와 존중의 약자 친화도시>
 양산시복지재단을 출범시켰다. 그 산하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

 시립장애전문 어린이집도 개원해 운영 중이며 치매환자 등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자 스마트위치관리시스템, 경로당복지시스템도 각각 추가 구축했다.

 성평등기금으로 1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양성평등 전문교육을 확대했으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희망울타리 출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분소 설치 등을 통해 빈곤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원과 노인사회활동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AFHC 국제컨피러스에서 양산시 항노화사업을 발표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사각지대 없는 건강복지도시>
 홍콩에서 열린 제6차 AFHC(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도시에 양산시의 항노화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항노화캠프 운영과 함께 시민건강걷기대회 등을 개최했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정보를 공개하는 'U-에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하수악취방지트랩 설치와 악취제로 5분 대기조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고 도심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평산근린공원 1단계, 워터파크 편백나무 치유의 숲 산책로, 도시숲 및 유아숲 체험공간 등 조성, 춘추공원 활성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일자리가 많은 첨단기업도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17년 완공계획으로 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항노화산업 산학융복합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 중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개관했다.

 맞춤형 기업지원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기업디자인개발 지원 등을 강화하고 근로자종합복지관을 건립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시행과 일자리센터 확대 및 직업상담사 배치 확충을 통해 경남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평가 1위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규제개혁 실적평가와 생활불편개선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사가 잘되는 관광레저도시>
 관광레저 기반구축을 위해 황산공원 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계획에는 국민여가 캠핑장, 낙동강 뱃길 선착장, 번지점프, 수상레포츠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북권종합관광개발사업으로 하북스포츠파크, 통도MTB파크 등을 조성했으며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울주-부산-양산-김해'의 철길마을을 경제·문화·관광생활권으로 연계하는 W-라인 프로젝트, 영남알프스 마운틴탑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자원 개발을 위해 천성산 멜로디길, 법기 치유의 길, 오봉산 낙동강 조망 둘레길 등의 조성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안전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양산시.(사진제공=양산시)

 <최고 경쟁력의 교육지식도시>
 교육분야에 대한 자체재원의 5% 투자의 지속을 통해 교육여건 개선,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원어민강사 배치, 자율형 공립고 및 학력 향상고 육성, 교기육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해 영어도서관과 U-영어놀이터 개관, 노후화된 양산도서관 재건축, 상북어린이도서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작은도서관 46개의 활성화 도모와 3D과학체험관을 전문과학관으로 등록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 3D프린팅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웅상문화체육센터내에 영상미디어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여유와 품격의 문화체육도시>
문화예술도시 조성사업으로 박제상 유적지 효충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 대표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은 '2014년 경남대표축제', '2015년 경남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웅상지역 종합축제로서 웅상회야제를 처음 개최해 성황을 이뤘으며 원동매화축제와 청정미나리축제의 발전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하북스포츠파크, 웅상생활체육공원, 산막근로자체육시설 등의 조성에 이어 동면체육공원, 원동문화생태공원 운동장, 강민호야구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복지재단 출범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고향같이 편한 선진 정주도시>
 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5,5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 2021년 개통목표로 2016년 착공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21억원을 투입해 15건을 발주하고 9건을 준공했다.

 올해 164억원으로 36곳을 추진하며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시민자전거보험 가입, 양산천 횡단 자전거도로 설치 등을 완료했다.

 KTX울산역~낙동강 종주 자전거도로 개설, 회야강 횡단 자전거도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내·마을버스 노선합리화 용역 완료를 앞두고 있다.

 도시의 미래상 설정을 위한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북부천·회야강·대석천 대상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2016년까지 완공한다.

 이와함께 웅상명곡지구 하천환경(오리소공원) 조성, 석계소하천 정비, 평산소하천 정비사업 등을 완공했으며 풍력, 태양광, 바이오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도 늘리고 있다.

 <동반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균형발전 시책인 '퍼스트 웅상' 실현을 위해 웅상출장소 신청사 개청, 덕계동 주민센터 신축, 종합축제로서 웅상회야제 개최, 웅상생활체육공원, 평산근린공원 1단계 조성, 웅상정수장 최신 수질검사장비 도입 등을 완료했다.

 또 웅상하수처리용량 확충과 웅상전통문화교육관 건립 등을 추진 중이며 살고 싶은 농촌마을 환경조성을 위해 하북면 소재지, 하북 삼수권역 및 답곡권역, 원동면 소재지, 원동 화제권역, 상북면 소재지 등 8곳을 대상으로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농업시범단지 조성, 유통시설 현대화 등을 통한 선진 농업기반 구축과 전통시설 현대화사업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빚 없고 깨끗한 건전행정도시>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부채의 50%를 감축키로 하고 지방채 조기상환과 저금리 차환을 추진, 지방채무액을 지난 2009년 말 1,268억원에서 2015년 6월 894억원으로 줄였다.

 오는 2018년까지는 548억원 정도로 채무를 낮출 계획이다.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반부패·청렴대책을 확대 강화했으며 징수과와 안전총괄과, 시민권익담당 및 생활환경담당 등의 신설을 통해 업무효율 제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