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남도의원인 표병호 양산특성화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장.(사진제공=표병호 경남도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남도의원인 표병호 양산특성화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장(양산 3)이 양산특성화고 설립지원과 관련 차질없는 진행절차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1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양산특성화고' 설립지원과 관련 "그동안 양산시민들이 간절하게 염원한 양산특성화고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이 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인재양성 요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산특성화고 설립은 지난 2013년 3월 양산시의회가 설립 건의안의 제출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본격 추진됐으며 양산시민의 간절한 노력으로 이뤄졌다.

 추진과정은 앞서 지난 2016년 실무자 협의회와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2017년에는 설립타당성 조사 연구, 2018년 양산시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부지협의, 지난해 설립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가졌다.

 그동안 적합부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으며 지난 10월 경상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9월에는 설립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대표 및 고등학교 교장단이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이 교육부 장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탰다.

 양산시에는 고졸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없어 해마다 250여 명의 유능한 인재가 부산·울산 등 타지역의 특성화고로 진학, 현지에서 자취를 하거나 먼 거리의 통학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설립추진위는 먼저 필요한 초등학교 부지 1만2,771㎡ 중 2,771㎡를 고등학교 부지로 도시계획변경을 위해 양산시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경비 57억원 지원 등의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양산상공회의소와 9개 산업단지 산업체 관계자와 협업해 우수한 취업처 확보에 노력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3학년 전공과 연계, 산업체에 학습중심 현장실습의 실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후 취업으로 연계돼 지역산업체에 필요한 전문인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설립추진위는 학교가 들어설 주변의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양산은 물금과 웅상지역의 교통소통 환경이 원활치 않은 만큼 양산 어느지역에서도 학교통학이 원활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이다.

 표병호 위원장은 "설립될 특성화고는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차원적 직업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체는 맞춤형 고졸인력 제공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게 될 것이다"며 "교육 및 산업인프라를 연결하는 직업교육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신개념 직업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본적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으로, 학생들은 꿈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책임지면서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다"며 "지역교육공동체와 주민, 산업체, 지자체와 온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표 위원장은 "특성화고는 선취업을 교육목표로 신기술분야의 취업역량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신기술을 비롯한 취업역량을 함양해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조율도 차질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