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 의원협의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가 시민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시민감시관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시민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키로 했다.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과 예산낭비 등의 내용에 대해 주민이 인터넷·우편을 통해 직접 제보해 행정사무감사시 활용하게 된다.

 지방자치제도의 확립으로 시민참여의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부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할 '시민감시관 제도'는 제7대 후반기 양산시의회에서 선도적 지방의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섭 의장은 "시민의견을 대신하는 시의회의 본질에 입각해 '시민감시단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현장에서 시민의견을 듣는 것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인터넷·우편을 통한 '언택트형 의견수렴' 채널의 운영으로 이를 대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