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27일자 코로나19 감염상황.(사진제공=양산시홈페이지 캡처)

 양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후 1시 기준 149명으로, 150명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시는 확산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쏟아왔지만 관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 가족들의 대거 발생과 거의 매일 꾸준히 발생하는 양성확진자로 수가 줄지않고 있다.

 그나마 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과 검사 등을 소홀히 하지않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베데스다 복음병원에 위탁해 실시하는 진단검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이번 대중교통 종사자 대상 진단검사에서는 총 1,096명 중 지난 26일 기준 1명이 양성반응으로 확인됐다.

 양산 148번인 이 감염자는 60대 남성 택시기사로, 대중교통 종사자 대상 진단검사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의 분류를 완료했으며 일부 현금이용자들에 대해서는 재난문자를 통해 연락을 당부하고 있다.

 26일 발생한 3명 중 나머지 두 명 가운데 양산 147번은 60대 남성이며 양산 149번은 10대 미만 여아로 두바이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양산 130번의 가족이다.

 양산시는 27일 현재 코로나19와 관련 149명의 확진환자 중 131명이 완치됐으며, 2만6,047명이 음성으로, 492명이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