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가산지역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생한 화재의 진압 모습.(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

 도로에 세워둔 컨테이너와 한밤 중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진압에 나섰다.

 9일 오전 9시 경 양산시 동면 가산리 소재 교회 옆 컨테이너 1동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등 28명이 출동해 약 20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컨터이너 박스에서 연기가 솓아오르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2시 10분 경 웅상 소주동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아파트에는 6명의 가족들이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재는 새벽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난 가족 중 한 사람이 다용도 실에서 불이나 부엌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가족들을 깨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 화재와 관련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