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 준비 중인 '지역예방접종센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내달 1일을 개소목표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에 따른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내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접종은 정부차원의 전체 국민 대상 3월 말 화이자 백신이 100만 도즈, 4~6월 중 600만 도즈가 도입예정에 있다.

 접종대상자가 요양병원, 시설, 병원 등의 특정시설 중심에서 일반대상자로 확대 됨에 따라 양산시는 화이자 백신을 전문적으로 접종하는 지역예방접종센터를 당초 7월에서 4월 개소로 3개월 앞당겨 계획 중이다.

 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접종을 위한 대규모 접종공간, 교통접근성, 전기∙조명∙자가발전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는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최적의 시설로 판단해 추진 중이다.

 지난 11일 군·경, 소방 및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이 실내체육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접종센터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특성이 있어 냉동고 보관장소, 시설 내 자연환기 시설 등의시설이 필요하다.

 김일권 시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사전점검해 백신접종의 모든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역예방접종센터를 4월 초에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