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습.(사진제공=다음포털 로드뷰)

 양산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양산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기극복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 생기원)와 함께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도부터 시작된 소재부품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연 3억원의 예산지원으로 기업 R&D제품 고급화 지원, 애로기술 해결, 시제품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2년간 양산권역 참여기업 15개사를 지원했으며 첨단기술 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4건, 시작품 제작지원 15건, 현장애로 기술지원 30건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센터가 보유한 각종 장비를 활용한 시험분석지원 등도 활발히 전개했다.

 여기에 실용화기술개발과 시작품 제작은 단순히 기술개발 여부에 그치지 않고 기업매출로 이어져 이들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체가 약 70억원의 매출증대 및 약 35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기원은 올해부터 정부의 '수소사회 전환'에 발맞춰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오는 2023년까지 44개월간 총 사업비 122억여 원 규모의 국책과제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관내 B기업과 함께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필수적인 초고압 피팅·밸브부품을 개발 중이다.

 생기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많은 지원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함께 호흡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되겠다"며 "양산지역 내 기술개발에 관심있는 지역의 중소 및 중견기업들이 주저말고 적극 생기원의 문을 두드려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