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헤드라인
지역화폐 사용에 농산물센터는 제외 '불만속출'이용자 편의는 '외면' 규정만 내세운 탁상행정 반발, 김해·울산은 사용가능 '양산만 왜?'
남성봉 기자 | 승인2021.10.11 21:59
 지역사랑상품권인 '양산사랑카드'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지역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 지역화폐의 취지에 맞는 것 아닌가요".

 양산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양산사랑카드'의 이용과 관련 사용자인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한 취지인 만큼 대형마트 등의 사용을 불허하고 있다.

 문제는 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이하 농산물센터)의 이용까지도 그 취지에 맞춘 것이라는 이유로 제외시키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조례에 제한을 '단란 및 유흥주점'과 '대규모 및 준 대규모 점포', '시장이 조례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제외되어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발을 사는 농산물센터의 경우 시가 위탁한 공공성을 띤 유통업체인 만큼 유통산업발전법도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예로 농산물센터는 소상공인 점포를 위한 마트휴일 규정에서 제외되어 있다. 여기에 이 곳의 주 위탁운영사인 우리마트는 농산물센터를 포함,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각 지점점포에 양산지역 농산물을 매입해 판매 중이다.

 지역농산물 매입실적은 올해만 35억여 원을 넘기고 있으며 매년 5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공익나눔에도 함께 하고 있다.

 양산시는 농산물센터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제한에 대해 도매 및 소매업의 평균 매출액이 1,000억원 이하만 중소기업에 해당되지만 이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사용가맹점의 제외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인구 50만이 남는 인근의 김해지역이나 인구 100만명이 넘는 울산의 경우 양산농산물센터 보다 규모나 매출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각 '지역사랑상품권'의 가맹점에 등록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규정의 형평성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김해나 울산지역의 규정적용이 잘못됐거나 양산이 잘못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 시민은 "지역사랑카드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용과 다양한 구매가 가능토톡 선택권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타 지역과 형평성이 맞지않게 족쇄를 채우는 것은 규정만 내세운 탁상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시가 이용자들의 충분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에 따라 재검토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의 사용기준에 맞춘 규정방침에 따른 것이며 농산물센터의 경우 양산시가 위탁운영하는 매장인 만큼 센터에서의 사용은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전했다.

 농산물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양산시민들의 편의와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및 농산물들을 좋은 가격에 매입해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도 싱싱하고 저렴한 농산물들을 공급해왔다"며 "값싸고 좋은 상품들의 많은 소비가 시민과 농가를 돕는 기회가 되는데도 이번 제한조치는 모두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같이 상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2길 101, 유타운 204호  |  대표전화 : 070-8846-0048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6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연월일 : 2015년 6월 5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6월 9일
광고 및 후원계좌 : 농협 302-0987-6172-01  |  예금주 : 남성봉(양산뉴스파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성봉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남성봉
Copyright © 2021 양산뉴스파크.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