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량로타리클럽과 남양산로타리클럽의 어려운 외국인 지원 생활비 전달 모습.(사진제공=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와 업무협약을 맺은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이경진)과 남양산로타리클럽(회장 김신헌)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한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두 로타리클럽은 지역 내 봉사활동과 저소득층 및 소외지역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외국인생활비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센터를 방문, 허리수술 후 생활비 부족으로 힘든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갑상선 암을 앓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생활비 50만원씩을 각각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캄보디아 노동자 콩 씨와 결혼이주여성 께다니 씨는 "코로나로 생활은 물론 몸도 힘들고 지쳤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니 큰 기운이 난다"며 "도움을 주신 양측 로타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경혜 센터장은 "이주민들과 지역주민들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 성장하겠다"며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신헌·이경진 회장도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이주민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도 들으니 가슴이 뿌듯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