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방문유세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대통령 선거를 18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양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틀전인 지난 17일 이준석 당 대표가 방문해 양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 가운데 다시 후보의 방문으로 그 열기를 이어갔다.

 윤석열 후보는 양산을 찾아 양주동 소재 이 마트 앞에서 방문유세를 실시하고 자신에게 양산시민들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윤 후보는 단상에 올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저격하며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불법에 유능한 것이냐"며 꼬집었다.

 특히 그는 "이번 대선은 '나라가 망하느냐 흥하느냐', '자유민주질서가 존속할 수 있느냐 사라지느냐', '우리 미래세대의 앞날이 있냐 없냐'를 가리는 선거이다"며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게 양산시민들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양산지역 방문유세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그는 "산업사회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노동의 가치인정, 노동자의 권리보장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강성귀족 노조를 혁파하겠다"고도 밝혔다.

 양산지역 발전공약으로는 '양산·김해·부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준공', '양산부산대 부지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기지 개발' , '양산ICD 물류유통단지 및 주상복합단지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의 거점도시로서의 양산' 등을 적극 추진 및 집중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양산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정권을 맡게 되면 위에 밝힌 양산에 대한 약속을 모두 지켜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양산이 거점이 되도록 저와 국민의힘이 실천하겠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약속을 안지키거나 어제 한말 오늘 바꾸고, 내일 딴소리하고 그런 짓 안하는거 아시죠"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9일 민주당과 그 실세력에게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국민 모두에게 되찾아드리고 국민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자유민주국가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국민권력을 자기 것인 처럼 내로남불로 일관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등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가르기 했다"며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결코 5년을 더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양산지역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현장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이와 함께 "윤석열 후보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의의 신념을 강직하게 지켜온 지도자로, 압도적인 당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제 18일 후면 대한민국에 봄이 오고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나동연 양산 을 당협위원장도 "이번 문재인 5년간의 정권은 대한민국 건국 80여 년 역사이래 최고의 암울했던 시간으로, 우리에게 너무 큰 희생과 편가름을 가져왔다"며 "공정과 상식, 법치가 사라진 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하고 교체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선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얼마전 민주당을 탈당해 무더기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동지들과 힘을 합쳐 80% 투표에 70% 득표를 목표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향한 승리의 길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양산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사진제공=국민의힘 양산선대위)

 앞서 지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도 양산 갑 지역과 을 지역을 오가며 양산지원 유세를 펼치고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 대표는 먼저 윤영석 국회의원과 물금읍 지원유세를 통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유능한 행정가인 척하더니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는 도둑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큰 도둑이 되겠는가"하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위선과 오만으로 가득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 갈라치기로 니편과 내편으로 나눠 분열시키고 자기들만 이익봤던 그런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갑 지역 지원 후 웅상으로 넘어가 나동연 양산 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덕계동 소재 천불사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전개하고 시민들에게 "공정과 정의, 상식이 바로 서는 세상을 만들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게 양산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양산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유세현장 이모저모.(사진제공=국민의힘 당원 및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