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수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감소를 위해 소형음식점 6,0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한시적 무상 수거기간을 연장한다.

 이 제도는 당초 올해 1월부터 무상수거를 시작으로 4월 17일까지 한시적이었지만 다시 3개월을 더 연장해 오는 7월 18일까지 시행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폭발적 증가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제공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무상수거 대상은 매장면적이 200㎡미만의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이다. 무상수거 기간동안 수수료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인 22ℓ에 담아 종전과 같이 정해진 요일 오후 9시 이후 배출하면 된다.

 이번 기간연장에 따라 이들 대상 소형음식점들이 6개월간 총 2억원 규모의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 수수료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 옥영광 지부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양산지역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양산시의 선제적인 행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사 회원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