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암 동진 주지스님이 정유경 소주동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천성산 미타암(주지 동진스님)이 웅상소재 중·고등학교 7개교에서 장학생 30명을 선정해 총 1,100만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은 웅상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0명을 선정했다.

 장학금은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으로 각각 개인별 장학금이 지원됐다.

 미타암 동진 주지스님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탁, 독거노인 보양식 제공, 동지팥죽 나눔, 명절날 송편과 간식제공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로 별도의 수여식 없이 장학생의 계좌로, 장학증서는 각 학교로 전달했다.

 미타암 동진 주지스님은 "코로나 여파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학생들도 학업정진에 힘든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돼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학생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유경 소주동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동참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까지 지속적인 자비를 실천해주시는 동진 주지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