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전원학 양산시장 무소속 후보.(사진제공=전원학 후보 선거사무소)

 '청렴시장!, 청렴양산!'을 구호로 양산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 4번 전원학 후보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공약은 '시정참여 100인 시민위원회 설치'와 '물금 상권활성화 및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지원', '동서양산 균형발전사업 추진', '무상보육 전면 실현', '사회적 약자지원 및 사회참여 강화' 등이다.

 먼저 '시정참여 100인 시민위원회'의 경우 전원학 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시정운영을 위한 것이다.

 공정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양산시의회와 공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실·과·소별 '청렴 모니터링단'도 구성한다. 여기에 시청 관련 계약업체들과 규제개혁, 의견수렴을 위해 연 2회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 중심상권인 '물금읍 상권활성화 방안'으로는 과잉공급된 상가건물에 양산시 관련 공공시설을 입주시켜 유동인구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지원'은 부산대의 용역결과에 따라 추후 구체적 활용방안을 수립하며 그동안 수 십년간 인내해온 시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동서양산 균형발전'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관련 메가시티 '행정청' 웅상유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부산과 웅상, 울산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개통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된 양산을 위해 지방도1028호의 조속한 사업추진 지원과 웅상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웅상보건소 신설'을 서두를 방침이다. 

 젊은 양산에 맞는 '무상보육 전면실현'도 조기시행을 통해 영·유아 가정의 부담을 감소시키기로 했다.

 전원학 후보는 출산과 보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산부인과와 연계해 '공공산후 조리원'을 설립 운영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입학생을 위해 입학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규모를 평등화해 차별없는 보육정책을 시행할 것을 내놨다.

 '사회적 약자지원'과 관련해서는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위해 노인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청년들의 금융부담을 줄이고위한 '청년기금 특별회계'를 운영해 대출이자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장애인 우선택시 50대'를 지정해 기존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다르게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을 위해 일반택시 이용을 확대할 수 있게 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픈아이돌봄센터' 설립도 계획 중이다.

 마지막으로 초·중·고교에 '무료생리대 보급기'를 설치해 청소년기 여학생들의 건강도 신경쓸 방침이다. 

 전원학 후보는 "이번 공약에는 깨끗한 시정과 경기활성화, 균형발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차별없는 시민행복이라는 저의 가치가 모두 담겨 있다"며 "특정지역과 특정권력에 집중한 양산시정을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소속 기호 4번과 관련해서도 "기호 4번은 '사력'을 다해, '사심없이' 양산발전과 시민행복을 만들어 청렴시장이 되어라는 뜻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