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홍보용 문자메시지 발송자제를 선언한 성용근 후보.(사진제공=성용근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시의원 바 선거구인 서창·소주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성용근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홍보용 문자메시지 발송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본 선거의 돌입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의 많은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발송하는 문자로 유권자들이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 결정을 내렸다.

 공직선거법상 문자메시지 발송 선거운동의 경우와 자동동보통신방법은 8회로 제한되지만 일반적 문자발송은 내용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어 선거 때면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더욱 쌓여가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거주지역 외 후보들까지 지지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문자공해는 물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전국의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까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용근 후보는 하루에도 수 십차례씩 오는 무분별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부터 유권자 보호와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먼저 이를 자제하기로 결심했다.

 성용근 후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공해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선거홍보용 문자메세지의 전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선거운동기간 문자메시지를 자제하는 대신 직접 발로 뛰는 행동으로 유권자들에게 찾아가 인사와 지지를 당부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