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향군인회가 가진 대한민국 향군 창설 70주년을 맞이 '환경시계탑' 준공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환)가 대한민국 향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5만여 명의 양산 향군회원들이 뜻을 모아 양산시 북부동 양산대종 맞은편 영대교 입구에 환경시계탑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향군 창설 70주년 환경시계탑'이 건립된 영대교는 양산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량으로, 이번 환경시계탑 준공을 통해 양산시민들이 시간과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가진 준공식에서는 이상환 재향군인회 회장과 회원, 정인규 경남·울산 재향군인회장,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시의회의 이종희 의장, 김태우 도시건설위원장, 곽종포 국민의힘 양산시의회 협의회장,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환경시계탑 준공을 축하했다.

 이상환 회장은 "향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환경시계탑이 조성됨에 따라 향군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어려운 시기에 재원마련에 동참해주신 우리 향군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향군은 1,000만 예비역들의 결사체이자 과거 국가안보의 주역들이고, 현재도 미래 국가안보의 기둥들이다"며 "뱐함없는 향군 고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도 축사에서 "재향군인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과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솔선수범하는 향군정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