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소주동장을 통해 이불 500채를 전달하고 있는 천성산 미타암 동진 주지스님.(사진제공=양산시)

 대한불교 조계종 천성산 미타암(주지 동진스님)이 웅상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500채인 약 5,000만원 상당을 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동진 주지스님은 매년 명절 때마다 웅상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기탁과 초·중·고 학생 장학금 후원, 노인 및 장애인복지센터 건강식사 대접 등 다양한 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번 나눔은 천성산 미타암 임도개설 준공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세대를 돌보는 등 함께 나누자는 마음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동진 주지스님은 "아직도 남아있는 더위 속에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할 주민들의 좀 더 편안한 잠자리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며 "그동안 미타암의 임도개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유경 소주동장은 "코로나와 폭염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시기에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내 저소득층에 이불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함께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