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박유라 선거주무관.(사진제공=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지방체육회는 과거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회장을 겸직하면서 임의단체로 운영되다 최근 민선회장 체제 및 법정법인화로의 전환 등을 통해 지방체육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가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12월 22일 실시되는 지방체육회장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의무위탁 관리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 관리하는 선거로, 각 시·도 및 구·시·군 단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양산시체육회에서 위탁받아 양산시체육회장선거를 관리한다.

 양산시체육회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가 이루어지며 기탁금은 1,000만원이다.

 이에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후보자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적법한 선거운동 등 양산시체육회장선거의 전반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등록일 다음날인 12월 13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2월 21일까지로 9일간이다. 공직선거와 달리 선거운동은 오로지 후보자만 선거운동기간 중 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원은 둘 수 없다.

 선거운동 방법으로는 어깨띠·윗옷,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체육회홈페이지·전자우편), 명함, 선거일 소견발표 등이 있다.

 양산시체육회장선거의 투표는 12월 22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이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개표는 투표마감 후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권을 가지는 선거인단은 양산시체육회의 대의원과 양산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정회원 종목별 대의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양산시체육회장선거가 깨끗하고 미래비전이 제시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투표 및 개표사무 등을 관리할 것이며 금품제공 등 위반행위 예방·단속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끝으로 2022년 12월 22일 실시되는 양산시체육회장선거가 양산시 체육발전 및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실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양산시체육회장선거에 대한 양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