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내년 완공예정인 삼수권역 주민운동시설 조감도.(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하북면 초산·삼수·삼감리 일원에 국도비 44억원과 시비 11억원 등 총 55억원의 사업비로 삼수권역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수권역사업은 삼수돌미나리와 삼장수를 테마로 '삼장수마을 기반정비', '보행안전로 조성', '주민 운동시설', '생태공원(주차장)', '마을회관 태양광 설치' 등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완공예정으로 기존 하북체육공원과 연계해 하북면이 종합스포츠파크로서의 특성이 강화돼 양산의 스포츠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미나리 재배를 위한 암반관정 2개소 설치 등으로 하북면의 삼장수 미나리가 기존의 원동 미나리와 더불어 양산을 대표하는 미나리 브랜드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교육과 체험, 견학, 홈페이지 구축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시행 중에 있으며 시설공사와 연계해 내년에 시행완료를 목표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