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북정동 소재에 건립 중인 복합물류창고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 모습.(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0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추락,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 37분 경 양산시 북정동 소재 복합물류창고 공사장 현장에서 붕괴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29) 등 5명의 인부가 구조물 작업을 하다 추락해 양산부산대병원과 베데스다복음병원, 본바른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다.

양산시 북정동 소재에 건립 중인 복합물류창고 공사장 붕괴사고 현장 모습.(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추락한 인부들은 중·경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복합물류창고 주차장의 10m 높이 회전램프 다리연결 구간 공사 중 길이 18m 연결자재 여러개가 붕괴되면서 이 위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추락하며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차량 등 9대와 30여 명이 인원이 출동해 인명구조작업을 나섰다.

 S건설이 건립 중인 이 공사와 관련 경찰과 노동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중대재해법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