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민 경남연합회의 '2023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북5도민 경남연합회의 '2023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이북5도민들을 격려했다.

 16일 창원 미래웨딩캐슬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행사는 경남거주 43만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5도민의 상호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이진규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이북5도연합회 지역도민회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및 연합회장 이·취임식, 이북5도민 다짐낭독,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이북도민회 화합을 통한 지위향상과 통일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평화번영의 길에 나선다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이 더욱 번영하는 날이 빨리 오게 될 것이다"며 "경남도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북5도민 경남연합회의 노력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북5도민 경남연합회의 '2023년 신년인사회' 단체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