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물금읍 7만 달성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 점검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물금지역의 인구 7만명 증원을 앞두고 나동연 시장과 간부공무원,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벽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2일 가진 현장행정은 물금읍 7만 달성을 앞두고 물금(원동)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실시됐으며 임경대유적지 정비사업 현장, 국민여가캠핑장 조성공사 현장,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현장 등 3개소를 방문했다.

 최치원 선생의 전설이 깃들어 있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로 이름난 임경대의 경우 현재 유적지 정비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임경대와 용화사~임경대간 산책로 조성 등으로 낙동강 관광 벨트를 구성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민여가캠핑장은 황산문화체육공원내에 조성,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7월에 준공한 낙동강 선착장과 함께 황산공원을 대표할 콘텐츠이다.

 캠핑장은 120여 면으로 오토 40면, 일반 80면 규모로 설치되며 이달 중 준공해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캠핑장 인근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1개소 총 18홀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18홀을 확대 설치하는 등 연말까지 가산 수변공원 1개소 9홀을 추가로 건설, 내년에 9홀을 확대 설치하게 된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진행되는 골프로 일반골프와는 달리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많은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임경대와 용화사까지 연결되는 데크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임경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성, 임경대 진입 좌회전 가능조치 등을 검토하고 캠핑장은 준공 이후에 홈페이지 구축과 관리운영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파크골프장은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만큼 우수사례를 접목해서 수준높은 골프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행정을 마치고 물금읍사무소에서 전체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회의를 개최해 물금(원동)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 시장은 "인구 30만, 물금읍 7만의 달성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 속에서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연말까지 부서별 사업마무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