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가 진행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초청, 4월 CEO 세미나 모습.(사진제공=양산상공회의소)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병대)가 4월 CEO 세미나를 25일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능력보다 상황이다-메타인지의 힘'을 주제로 개최했다.

 관내 기업대표와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김경일 교수는 "AI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힘은 '모르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는 능력으로, 인지심리학자들은 이를 '메타인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인지는 자기 생각을 보는 또 다른 눈이며, 이는 AI가 아닌 인간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며 "인간의 생각 중에 AI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욕심과 동기부여로, 인간욕심의 두 축은 접근동기와 회피동기로 나뉘는데 이를 이해하면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CEO들도 경영현장에서 접근과 회피의 상호방식을 이해하여 조직 내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를 풀어 조직을 위한 관계주의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상의는 다음달 23일에는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박사를 초청,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