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한 혼자거주 노인 대상 '행복원예프로그램' 후 단체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진곤·정상태)가 관내 혼자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원예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4주간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물금LH2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로 아파트 내 대인관계가 결핍된 혼자거주 노인 10명을 선정, 꽃과 식물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 및 대인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원예치료 전문강사가 참여해 수경재배, 꽃바구니만들기, 모둠다육심기, led압화 거울만들기 등 참여노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프로그램이 즐겁게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노인은 "늘 집에만 있다보니 낮설고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상태 민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친구와 취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