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요양병원이 개소예정인 인공신장센터 혈액투석실 모습.(사진제공=홍익요양병원)

 양산에 혈액투석을 위한 대규모의 입원실을 갖춘 최신시설의 인공신장센터가 들어서게 돼 지역의 신장병 환자들이 타 지역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의료법인 인경의료재단 홍익요양병원(이사장 김동대)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양산시 북안남 3길 30 소재 병원신관 강당에서  최신 혈액투석 기기가 구비된 100병상 가량의 입원가능한 '인공신장센터'를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진다. 

 이번에 개소하는 홍익요양병원 인공신장센터는 혈액투석기기 28대를 갖추고 있으며 양산부산대병원 30대와 비교할 때 지역에서 개인병원으로는 드물게 큰 규모이다.

 무엇보다 병원은 고령층 중증환자들을 위해 대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진도 전문의를 포함해 약 14명이 투입돼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홍익요양병원은 지난 2012년 의료법인으로 시작해 지난 2020년 신관을 준공, 10개 병동에 485개 병상을 열고 이기득 병원장과 함께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한방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대 이사장은 "만성신부전증으로 장기간 고생하시는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호전을 위한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최첨단 혈액투석장비와 시스템, 전문 의료진들을 갖춘 인공신장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혈액투석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고통은 물론 입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도록 대규모의 병실도 개방한 만큼 많은 환자분들의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홍익요양병원은 지역 의료복지실천과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양산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