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하부터널 관통식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양산선' 건설의 최대 난공사 2건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 2건은 양산선의 노포~북정선 운행구간인 양산휴게소 하부터널 굴착과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왕복 6차로의 지상구간 교량 80m 거치도 완료됐다.

 양산휴게소 하부터널의 경우 총 744m의 긴 구간에 지상의 LPG충전소 및 주유소와도 약 25m 정도로 근접해 있어 터널굴착에 협의사항이 많아 양산선 공사 중 최고난도로 여겨졌다.

 건설공사 수탁시행자인 부산교통공사는 한국도로공사와 약 2년간의 협의 끝에 굴착을 마치고 터널관통식을 가졌다.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지상구간 교량설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또 양산선 건설의 양대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왕복 6차로의 지상구간 교량 거치도, 그동안 시민안전을 위해 자정부터 약 10분 간 6차로를 전면 차단한 후 공사가 이뤄지는 등 다방교와 중앙고속지선 지상구간 교량 설치작업도 완료했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km의 7개 정거장 노선으로, 7월 현재 공정률은 51%다.

 양산시는 2024년까지 시설물 공사를 마치고 2025년 시운전, 철도종합시험운행 등을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흥수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와의 긴밀한 협의로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빠른 이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