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이 물금역 KTX 정차와 관련 시민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윤영석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올해 안으로 정차예정인 양산 물금역 KTX 공사의 진행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7일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윤 의원이 직접, 관심 속에 참석한 200여 명의 양산시민들에게 물금역 KTX 정차 추진경위, 현재 공사진행 진척상황 설명 등을 진행했다.

 이날 윤 의원은 동남권 철도중심지로 물금역 비전제시, 공사진행 과정에서의 주민불편이나 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가철도공단 김용배 시설관리단장과 김병령 시설개량부장의 사업개요 설명, 현재 개량사업 현황 및 특징, 주민들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현재는 서울로 가는 KTX 이용을 위해서는 양산 버스환승센터에서 1시간에 1대씩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해 울산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하지만 물금역 KTX정차 후에는 직통으로 2시간 30분 가량이면 서울이동이 가능해 양산시민들의 획기적 교통편의 개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원활한 증설공사 진행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고위임원 및 실무진 30여 명으로 이루어진 '물금역 KTX 정차시설 개량합동 T/F팀(국가철도공단 김용배 시설관리단장)'을 발족시켰다.

 여기에 건축분야·노반분야·신호분야·통신분야·전력분야 등 각 세부 전문분야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전문기술 인력이 하나의 조직-원팀으로서 기능하게 해 공기지연 사전방지 등 안전공사 진행을 위한 만반의 지원체계를 가동,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물금역 KTX 공사는 공사용 임시건널목 설치와 전철주 철거 및 신설, 신호케이블 철거 및 신설, 승강장 토목공사, 홈지붕·홈대합실 설치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물금역 KTX 정차설명회와 관련 양산시민들이 윤영석 의원에게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 및 질의하는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현재는 공사용 임시건널목 설치와 기존 전철주 및 신호 케이블 철거공사가 완료됐으며 7월부터 승강장 토목공사, 홈지붕 설치 기초공사가 시작된다.

 물금역은 올해 말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예정인 동남권 광역철도의 환승역으로서의 동남권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변모, 지금의 물금역 이용량을 훨씬 넘어서는 철도이용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황산공원을 통한 통행로 확보 등 주변 연계개발을 통해 물금역의 시민접근성 향상, 환승주차장 부지확보 등 양산시민들이 KTX 이용에 최적의 조건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찾은 시민들은 "물금역 주변버스나 택시이용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개선이 필요하다"와 "자가용을 이용한 물금역 이용에 대한 편의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질의했다.

 윤 의원은 답변을 통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 버스정차대 및 택시대기공간 확보로 대중교통 이용체계를 개선하는 물금역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황산공원으로의 통행로 확보와 황산공원 주차장을 환승주차장으로 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게하는 마련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은 "KTX가 물금역에 정차하면 양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재 추진 중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완성되면 물금역은 남북(경부선)과 동서(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잇는 환승역으로서 동남권 최대 철도 교통요충지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금역은 그 위상에 걸맞는 시설개량이 필요하며 물금역 대중교통 이용체계 개선사업, 황산공원 통행로 확보사업, 낙동강 강변 자연문화경관 도로사업, 지방도 1022호선(토교~물금)도로 선형화 등을 통해 물금역 주변을 획기적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시민들께서 건의하신 귀중한 말씀을 충실히 반영해 물금역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인구 50만 양산의 퀀텀점프 도약을 만들어내겠다"며 "양산시민들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인으로의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준비했던 의자 200여 석의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등 불편한 가운데도 끝까지 많은 시민들이 경청하며 KTX정차에 대해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