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안내문.(자료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지역 도서관에서 무더운 여름의 폭염을 녹일 행사들이 잇따라 열려 양산시민들의 문화적 정서를 지원한다.

 양산시립도서관 6개관은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를 진행한다. 8월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 및 작가와의 만남, 특강, 전시 등으로 마련됐다.

 각 도서관들의 대표행사는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하는 도서관 콘서트 <아함>(중앙도서관),  ▲나의 여름과 함께한 책들(웅상도서관), ▲'욕 좀 하는 이유나' 류재향 작가와의 만남(서창도서관), ▲행운의 복권(윤현진도서관), ▲특강인 'Camp Out with Y.E.L'(영어도서관), ▲책도 읽고 지구도 지키자(상북어린이) 등 이 외에도 각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각 도서관별로 운영기간 및 대상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 하면 된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안내문.(자료제공=양산시)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8월 한 달간 작가와의 만남은 먼저 오는 9일 오후 7시 주미화 시인과의 만남이 기다린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행사는 양산지역 작가로 첫 시집인 <밤길 걸어 너에게로 간다>에 수록된 시에 담긴 여러 이야기와 작가의 시와 인생에 대해 북토크로 진행된다.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이하은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및 동화를 읽는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작가의 올해 6월에 출간된 동화 <DNA>의 경우 세대간 갈등해소와 뿌리찾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하은 작가는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 당선, MBC 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했으며 <세 아이의 약속>, <황산강 베랑길>, <말지도를 전하는 아이>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안내문.(자료제공=양산시)

 오는 31일 오후 4시에는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자녀 독서교육법에 대해 강연한다.

 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 작가는 자녀독서교육, 성인독서법 등 독서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기관에 출강 중이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공부머리 독서법> 외에도 다수의 도서를 출간했다.

 참여희망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신청 및 참여게시판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중앙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나유순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진흥행사를 통해 잇따른 장마와 더위에 지쳐가는 지역민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공간으로의 도서관으로 인식될 수 있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