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현판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상수관망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상수관 교체, 누수정비 등에 국비 165억원을 포함해 총 31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양산전역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양산권(19BL)과 웅상권(12BL) 블록 구축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노후 상수관망 2개 블록 정비공사도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정비공사 대상지는 삼성동 북정택지 주변과 물금역 주변으로, 환경부 성과판정 목표 유수율인 85%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배수관 길이 5,760m, 급수관 길이 760m 등 노후관을 교체 및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유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누수탐사와 관로교체, 복구 등을 통한 '적수(赤水)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또 누수량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도시설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치식 수도과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돗물 신뢰도 향상과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으로 양산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국비확보를 통해 노후상수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