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새마을금고의 여름보양식 후원 지원 모습.(사진제공=웅상종합사회복지관)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웅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지석)와 유승건기산업㈜(회장 서민조)이 무더위로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보양식과 특별식을 각각 지원해 눈길을 끈다.

 웅상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8일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에 7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지원을 위한 '수육백반'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에는 후원과 함께 금고 임직원이 직접 식사배식과 정리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의 모범을 선보였다.

 수육식사를한 이용자들은 "여름에 입맛도 없고 기운이 없어 힘들었는데 맛있고 부드러운 수육을 보양식으로 지원해주신 웅상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석 금고 이사장도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웅상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건기산업㈜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해 담근 '여름 물김치' 모습.(사진제공=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지역의 기업인 유승건기산업㈜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시원한 '여름 물김치'를 지원, 지역소외계층 세대에 7월 한 달간 제공했다.

 유승건기산업은 여름철 계절특성을 반영해 지난 겨울 김장김치가 소진될 시기에 맞춰 어려운 세대에서 오래두고 반찬으로 먹을 수 있고 더운날씨에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여름 물김치'를 계획하게 됐다.

 이 물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 총 117명에게 전달됐으며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직원들과 천성산미타암 자원봉사단이 함께 조리에 참여했다.

 서민조 회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건강지원과 조금이 나마 기운찬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