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의 'Eye See You, Eye See 양산'의 생활화 운동 홍보모습.(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경찰서(서장 김대정)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는 묻지마 흉기난동 및 협박성 SNS글 전파와 관련 사전범죄예방을 위해 다중밀집 장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지난 14일 지역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시 중부동 소재 이마트 인근의 시내도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지하철역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지속적인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는 양산경찰서는 이번 순찰에 김대정 경찰서장과 직원들, 지역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양산시지부 등 3개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양산지하철역, 대형마트, 시내거리 등을 순찰하며 치안환경 점검과 양산경찰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Eye See You, Eye See 양산'의 생활화 운동을 홍보하기도 했다.

양산경찰서의 모의훈련 진행 모습.(사진제공=양산경찰서)

 앞서 지난 7일에도 다중운집시설인 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강력범죄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 대응훈련(FTX)'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대정 서장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30대 후반의 남성이 마트에서 식칼을 구입하고 위협적인 언행을 보이며 양산역으로 갔다"는 훈련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형사·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현장 초동조치와 함께 지하철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용객 보호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유관기관·단체의 합동대응력 등에 대해 점검했다.

 김대정 서장은 "경찰활동에 대한 시민관심과 협조로 양산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지만 최근 발생한 지하철역 흉기난동, 온라인을 이용한 예고 글로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사범죄가 재발치 않도록 전 경찰력을 집중하는 등 범죄예방과 국민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