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경./ 양산뉴스파크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약사가 직접 약국을 개설하지 않고 사무장이 운영하며 약사를 고용한 의심을 받는 양산지역 약국들이 무더기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남경찰청은 21일 양산부산대병원 앞 소재의 사무장 의심약국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약사가 아닌데도 불법으로 약국을 개설한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앞서 지난달 14일과 30일, 31일 등 3일간 진행한데 이어 이날 다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현행 약사법 20조에는 약사가 아닌 자가 약국을 개설하는 사무장 약국을 개설적발시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원 이하 등 약사의 면허취소까지 처벌될 수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약사면허를 빌려주고 사무장 약국을 차려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면대약국(면허대여 약국)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