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에 조성된 캠크닉 존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물금읍 황산공원에 그늘막 텐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캠크닉존'이 조성됐다.

 '캠'크닉'은 캠핑과 피크닉을 합친 단어로, 소풍을 가듯 도심근교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지칭하며 개인 그늘막 텐트를 준비해 오면 누구나 황산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위치는 총 2개소로 '황산 캠핑장 일반사이트 옆', '황산 힐링숲 내'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우 황산공원 캠핑장 외에 설치된 그늘막 텐트는 공원관리 차원에서 단속대상이자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캠크닉존 조성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그늘막 텐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와 관리 효율성 등 모두가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크닉존 운영기간은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날씨 만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멀리가지 않아도 가족들과 부담없이 황산공원에서 캠크닉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산공원에 조성된 캠크닉 존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