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안전사고 예방법 홍보 안내문.(자료제공=양산소방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캠핑의 계절, 화재와 질식사고에 주의하세요"

 양산소방서(서장 박승제)가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날씨를 맞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캠핑시 발생할 수 있는 텐트내부의 화재와 질식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서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화재는 173건으로,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 43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기타 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은 가연성 소재의 텐트와 전기매트 등의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며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 및 가스난로 등의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성도 크다.

 캠핑시 화재 및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캠핑장에 비치된 소화기구의 위치와 사용법 미리확인, ▲타고 남은 불씨는 완전히 끄기, ▲가연물과 화기는 충분한 거리두기 등의 안전수칙이 필요하다다.

 박승제 양산소방서장은 "가을철 캠핑객 증가로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캠핑이 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