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트랙 개인전 800m의 동원과학기술대 이혜지 선수(가운데).(사진제공=양산시체육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체육회(회장 정상열) 소속 선수단이 전남 목포시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개 종목에 9개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11개 종목에 선수 86명, 지도자 17명 등 103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의 경우 동원과학기술대 이혜지 선수가 트랙 개인전 800m에서 2분 19.27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볼링에서는 양산남부고 김태진 선수가 남자 18세 이하부 3인조 경기 2위로 2,587점과 5인조 경기 2위인 4,059점을 각각 받아 은메달 2개를 따냈으며 같은 학교 박한별 선수도 여자 18세 이하부 3인조 경기 3위인 2,505점과 5인조 경기 2위인 4,212점을 받아 동메달 및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또 같은 학교 김도현 선수는 5인조 경기에서 2위로 4,059점를 차지하며 은메달로 따내 양산남부고 학생들의 실력이 이번 체전에서 빛을 발했다.

 양산시 산하 직장운동경기부인 양산시청 배구팀은 여자일반부에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산시청 탁구팀은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이영은 선수가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쿼시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양산제일고 2학년 김동하 선수와 1학년 김준호·박민기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은 "오랜시간 선수들이 노력으로 흘린 땀의 결실이 이번 대회에서 발휘된 것 같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부단한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더라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쏟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양산시민들을 대신해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양산시체육회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