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공터부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 모습.<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정계영·이하 출장소)가 서창택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해 4,700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출장소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추진한 집중단속은 생활폐기물 특별관리구역인 서창택지를 5개 구역으로 편성해 15명의 불법투기 단속원이 취약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1,526건의 경고장과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과태료는 총 292건에 4,707만5,000원을 부과했다.

 이번 단속으로 서창택지 내 불법투기가 크게 감소되고 생활폐기물 배출행태가 개선돼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 출장소는 지난 9월부터 소주·평산·덕계동 원룸·상가 밀집지역 등 민원다발지역까지 단속구역을 확대 시행 중이며 원룸 출입구 및 집중투기 장소의 경우 다국어로 된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마트와 음식점 등을 방문해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쓰레기 배출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대면홍보 및 이미 투기된 쓰레기는 내용물을 확인해 위반시 주소 등 증거물을 수집해 경고문 통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룸 소유주와 공인중개사 등과의 계약시에도 입주세대에게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안내토록 요청하는 등 입국 외국인근로자에게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교육토록 양산외국인지원센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동석 허가과장은 "해당 단속지역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의 잦은 거주지 이동과 단기 거주자가 많아 생활폐기물 배출제도 정착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출장소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시민체감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