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이용식 의원.(사진제공=경남도의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이용식 경남도의원(양산 1)이 청년들의 취업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원과 청년일자리 관련 정책발굴, 지원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기업국의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과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식 의원은 "경상남도는 취업준비 청년, 취업단념 청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조차 없는 것이 현실로, 세밀한 청년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지원내용에 유사점이 많다"며 "도 재정이 어려운 만큼 국비비중이 큰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년구직활동수당'의 경우 경남도내 주소를 둔 만 18세부터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50만원과 취업성공금 50만원 등 총 25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32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50만원과 도전 프로그램 이수시 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용식 의원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되는 청년은 전체지원 청년 중 9.8%로 매우 저조하다"며 "'구직활동수당' 보다는 '취업성공금' 지원을 확대해 취업지속 유지시 지원하는 '지속취업금'을 신규추진해 청년 취업률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경상도의 청년 일자리정책은 '취업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스펙쌓기의 지원보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취준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정책발굴 및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