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난 태풍 당시 피해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매년 장마나 태풍으로 인해 범람 불안감을 느꼈던 양산천 소재의 양산시 신기동 일원에 대해 4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사업을 실시, 개선이 기대된다.

 양산시는 오는 12월부터 신기동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각종 행정절차 완료 후 사업비를 확정받았다.

 해당 북부지구는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 당시 교량월류 위험이 발생했으며 양산천 배수위 영향으로 북부천 유역 내의 내수침수, 오래된 교량으로 인한 제방월류로 반복적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상습침수지역이다.

양산시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난 태풍 당시 피해모습.(사진제공=양산시)

 시는 침수재해로부터 주민들의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사업비 예산확보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가교를 설치해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 오는 2026년 9월 준공예정이다.

 사업은 하천 통수단면 확보와 교량의 월류예방 등을 위해 관문교, (구)신기교, 해강교 3개 교량을 재가설하고 제방월류에 대비한 제방정비, 우수관로 신설,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원 모래불 마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8억원, 상북면 소토리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소토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292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침수예방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이루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들의 피해발생이 없는 안전한 양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난 태풍 당시 피해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