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인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사진제공=한상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하북면 출신의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이 오는 4월 10일 치뤄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양산 갑 지역의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결정하고 5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한 예비후보는 경남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사직서를 내고 국민의힘 당에 입당했다.

 그는 부산 동성고와 경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찰간부후보생 47기로 청와대 101경비단 근무, 양산경찰서장, 경남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2번이나 지냈다.  

 특히 그는 고향인 양산에서 파출소장을 지냈으며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양산경찰서장 등 10년 이상을 양산에서 근무했다.

 또 지역출신 최초의 양산경찰서장을 역임하는 등 양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양산 갑 지역인 국민의힘에는 4선에 도전장을 던진 윤영석 국회의원과 국회보좌관 등 윤석열 후보 대통령선거 선대본부에서 활약한 정형기 예비후보,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 출신의 김효훈 예비후보 등이 이미 활동에 들어갔다.

 한상철 예비후보는 오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한 후 선거사무소 개소 등 본격적인 잰걸음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한 예비후보는 공직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하는 절차에 따라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다.

 선거 출마예정 공직자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사직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서의 접수시점을 기점으로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돼 바로 총선출마가 가능하다.

 한상철 예비후보는 "25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국가와 경찰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입은데다 해방이 후 양산출신 최초 양산경찰서장이라는 명예도 얻었다"며 "이제는 국가와 고향인 양산을 위해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큰 결심인 총선출마를 결정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