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국민의힘 한옥문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을 지역에서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도전하는 한옥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양산에서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 경남도의원을 지낸 한 예비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 당협위원장에 선정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서 지난 제11대 지방선거에서는 양산에서 양산시장과 경남도의원 6석 중 민주당의 당선 물결 속에 유일하게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으로 경남도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화제를 모았었다.

 또 당시 초선의원 임에도 경남도의회 주요상임위인 후반기 건설소방위원장을 차지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우수의정 대상 및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더 큰 양산'을 완성하고, 웅상을 '양산외곽'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양산의 새 시작점 그리고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산시민들께 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신뢰의 정치, 양극화 해소와 지방경제 부활을 이끌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사람은 태어나 서울로 보내라'는 말처럼 무조건적인 서울중심 대한민국으로 지방현실은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토록 지방, 지방을 외치던 야당대표도 불의사고 앞에 현장 인근에 더 나은 실력의 의료진이 있음에도 무조건 서울의 의료기관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며 지방에 사는 국민으로서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해소를 위해 지방에서도 예산 및 시설부족 없이 충분히 존중받는 '지방중심 대한민국'으로 바꿀 것과 보수, 진보의 이분법적 대립인 대한민국 정치를 민생우선의 여야공존 및 상생정치의 대한민국 국회가 되도록 모범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지방도 1028 구축사업, ▶광역철도 웅상선, ▶KTX 양산 동부역사 건립, ▶예술의 전당과 같은 생활SOC 구축, ▶'센터폴 시티! 웅상' 조성 등을 내놨다.

 그는 "KTX 양산 동부역사 건립을 통해 웅상을 양산의 끝점이 아닌 새 시작점이자 부울경 광역교통망의 중심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산의 첫 신도시인 양주동에 대해서는 '택지와 아파트'라는 이원화된 지역특성에 맞는 새 활로를 마련하겠다"며 "양주신도시 택지상권은 지역 문화예술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권역을 조성하는 등 양주동 아파트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석산과 금산, 사송중심 도시특성을 지닌 동면은 안정, 성장, 마무리 등 각 지역별 맞춤전략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무조건적 SOC 사업보다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송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흔하고 흔한 신도시가 아닌, 가장 완벽하고 모범적 신도시 모델로 완성해 내겠다"고 전했다.

 한 예비후보는 "양산을 가장 잘 알고, 양산에 대해 누구보다도 가장 많은 고민과 또 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온 한옥문이 제대로,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결코 시민없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없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없는 만큼, 지역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제대로 된 정책발굴 및 추진으로 시민공감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동부양산의 성장과 양주·동면의 변화를 위한 한옥문의 열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큰 양산 완성'을 실현하겠다"며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 한옥문이 국회의원 역할을 제대로 실천할 것을 약속드리는 만큼 많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