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동 소재 협성아파트 일대 도로가 상수도관 파열로 물바다로 변한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교동 소재 협성아파트 일대 도로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많은 양의 물이 도로로 흘러나와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경 교동 소재 협성아파트 골목 인근 공영주차장 앞 도로에 묻혀있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 약 4시간 30분 동안 수돗물 수 십톤이 쏟아지면서 이 일대약 100m가 물바다로 변했다.

 이날 누수는 지난 1998년 교체한 이 지역의 주철관이 노후되면서 통행차량과 이어진 도로포장에 따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산시는 수도관 파열에 따른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점검해 약 4시간 만에 누수지점을 발견해 2차선 도로 중 한쪽 차선을 막고 복구공사를 실시, 약 12시간 만인 오후 11시 50분 경에 파열된 수도관의 교체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발생한 누수사고에 대해 신고를 받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누수지점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돼 복구가 늦어졌다"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노후화로 누수의심이 되는 지점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사고발생을 사전예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교동 소재 협성아파트 일대 상수도관 파열로 공사 중인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