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의 김창호 대표와 부인 하인애 씨 부부가 모친상 조의금 장학금 기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세원의 김창호 대표와 부인 하인애 씨 부부가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을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희종)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창호 대표는 해마다 돌봄이웃을 위한 후원금과 물품기탁,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후원금 기탁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가탁한 누적액은 6,5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탁에서 김창호 대표와 부인은 "부모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지역인재 육성에도 남다른 교육관을 가지신 분이었다"며 "이 같은 부모님의 뜻을 받들고 모친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위로를 뜻 깊은 곳에 나누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종 이사장은 "슬픔 속에서도 나눔을 먼저 생각하신 김 대표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깊은 뜻을 잘 새겨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재윤)도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소방공무원이 아닌 양산지역 주민 435명으로 구성된 소방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화재예방 홍보, 불우이웃돕기 등 양산시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윤 회장은 "학업에 정진하는 우리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안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더욱 봉사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장학금 기탁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