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농협이 조합원 대학생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하는 모습.(사진제공=물금농협)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물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윤학)이 조합원 대학생 자녀 50명을 선발, '물금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3일 본점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은 지역 우수인재육성과 조합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합원 자녀 50명에게 장학증서와 1인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882명에게 5억9,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물금농협은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동안 농협은 임직원과 주부대학이 참여하는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연말연시 이웃사랑 돕기 등 지난해 12월의 경우 쌀 10kg드리 150포와 축산물가공품 100박스를 물금읍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는 조합원들을 위해 농업용 파쇄기 대여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농업안전보험에 가입한 물금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상대여하는 방식이다.

 신청방법은 사용일로부터 30일 전 전화나 방문하면 되고 사용기간은 3일 이내, 운반비와 사용유류비는 사용자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 지난해 8월 기존 낡고 오래된 사옥에서 벗어나 물금읍행정복자센터 맞은편 신청사로 본점을 이전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2,037㎡ 규모로 지하 1층과 1층 금융점포 및 노상주차장, 2층 조합장실 및 업무용사무실, 3층 소회의실, 4층 조합원 및 고객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사옥의 경우 주차장이 없어 조합원들 이용시 불편이 많았지만 이번에 새로 건립한 사옥에는 1층 노상과 지하 등 4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주차불편을 해소했다.

 강윤학 조합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농협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지원, 지역공헌활동 적극 전개 등 다양한 문화강좌도 개설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및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