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김태호 국회의원 후보.(사진제공=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김태호 국회의원 후보가 투표를 이틀 앞둔 8일 SNS를 통해 '양산시민께 드리는 간곡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역구의 접전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양산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저희가 잘하지 못해서 회초리를 들고 싶은 마음도 있으신 걸 잘 알고 있지만 개인비리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들이 200석을 운운하는 가운데 현재 나라가 위태롭다"며 "야당은 벌써 공공연히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하는 등 헌법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의 연대로 개헌추진도 할 수 있는 만큼 최소한의 균형을 잡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4년 전 약속했던 광역철도는 아직 첫 삽도 못 떴고, KTX 정차역과 천성산 터널을 첫 발도 못 내딛는 등 심지어 하나뿐인 응급병원인 웅상중앙병원마저 폐쇄됐다"며 "서부양산이 좋아지는 동안 동부양산은 철저히 방치됐고 그럴 동안 지역 국회의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김두관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권심판 주장에 묻혀 양산발전마저 묻혀선 안되며 중앙정부, 경남도, 양산시와 강력한 원팀을 이뤄 양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양산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를 이렇게 살려주시는 양산시민을 위해서 제가 뭘 못하겠느냐"며 "과거 남해안발전특별법을 통과시키려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 설득한 사례에서 보듯 양산현안을 해결하는 일이라면, 장관은 물론 대통령과 담판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후보는 끝으로 "새로운 정치변화와 양산발전을 위해 꼭 승리하고 싶다"며 "양산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