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검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지역 영·유아시설에 대해 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방문을 통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당초 지난 2월의 경우 양산시가 복지 및 영·유아시설 683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무료수질검사를 실시, 100여 개소가 접수됐다.

 하지만 시는 수돗물과 지하수를 이용하는 336개소는 신청없이도 방문채수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우편통보키로 했다.

 이번 무신청 무료 수질검사는 영·유아들의 면역체계가 약한 점을 고려해 진행되는 조치이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전국 13개 지자체에 있고, 경남도 내에서는 창원, 김해, 양산시가 유일하다. 양산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지난 1999년에 최초 환경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철저한 수질검사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복지 및 영·유아시설과 수돗물 원수, 정수, 수도꼭지는 노후 및 가정급수에 대해 일일, 주간, 월간, 분기별로 항목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며 "주민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